IBK기업은행 vs 페퍼저축은행
IBK기업은행 알토스가 11월 1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페퍼저축은행 AI 페퍼스와 2024-25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IBK기업은행이 1승으로 앞서 있다. IBK기업은행은 홈에서 GS칼텍스를 완파하며 연승을 이어갔다. 빅토리아가 혼자 31득점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페퍼저축은행은 홈에서 현대건설에 완패하며 6연패의 늪에 빠졌다. 팀 공수가 총제적으로 무너져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쟁점
IBK기업은행, ‘화력’ 앞세워 GS칼텍스 격파… “전력투구할 것”
IBK기업은행은 지난 14일 홈에서 열린 GS칼텍스 Kixx와의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1(25-20, 22-25, 25-18, 25-21)로 승리했다. 1세트부터 강한 서브와 안정적인 리시브로 경기를 주도한 IBK는 빅토리아 댄착의 맹활약에 힘입어 쉽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를 내주며 잠시 주춤했지만, 3세트부터 공격수들의 다채로운 플레이로 흐름을 되찾았다. 블로킹과 디그에서의 우위를 바탕으로 순쉽게 세트를 확보했다.
이날 승리로 IBK기업은행은 3연승을 달리며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했다. 특히 외인 선수와 국내 선수들 간 조화로운 플레이가 돋보인다. 빅토리아를 중심으로 육서영, 황민경, 이주아 등이 고르게 득점을 수확하고 있다. 세터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공격수들의 활약을 극대화하고 있다. 부상자 없이 최상의 전력으로 임할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경기 후반 집중력도 향상됐다는 평가다. 코칭 스태프는 최근 좋은 분위기를 발판 삼아 상위권 안착을 노리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2020-2021 시즌 이후 3년 연속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올해는 좋은 페이스를 이어가며 반전을 예고 중이다. 김호철 감독은 “매 경기 전력투구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IBK기업은행의 상승세는 현재 진행형이다.
페퍼저축은행, 현대건설에 완패… 6연패 ‘총체적 난국’
페퍼저축은행은 13일 광주 페퍼 스타디움에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와의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0-3(18-25, 19-25, 19-25)으로 패했다. 경기 내내 상대의 높은 벽에 막혀 고전했으며, 공격 효율성도 떨어졌다. 외국인 선수 테일러는 10득점에 그쳤고, 공격 성공률은 30.30%로 저조했다. 팀 주포 박정아도 13득점(공격 성공률 31.4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장소연 감독은 경기 중반 세터 교체와 포지션 변경 등으로 변화를 시도했지만,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개막전 승리 이후 6연패다. 두 번째 경기였던 정관장전에서 2-3으로 패해 승점 1점을 확보한 뒤 5경기에서는 승점을 아예 얻지 못했다. 올해는 다를 거라 생각했지만, 혹시나가 역시나가 됐다. 테일러의 부진이 가장 뼈아프다. 공격 성공률이 30%대로 떨어지며 팀의 득점원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아시아 쿼터 장위의 득점력도 테일러 합류 이후 떨어졌다. 팀 조직력이 무너지고 있어 연패 탈출을 위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세터-공격수 간 호흡 개선과 리시브 안정화가 가장 시급하다.
장소연 감독은 팀 분위기 반전을 위해 다양한 전술을 시험하고 있다. 아직까진 효과가 미미하다. IBK기업은행전은 올 시즌 흐름을 결정하는 경기가 될 수 있다. 총력전을 펼친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이하 리그, 컵, 대항전 포함)은 15승 3패로 IBK기업은행의 압도적 우세다.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도 5승 무패로 IBK기업은행이 크게 앞서고 있다. IBK기업은행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3패로 좋지 않다. 페퍼저축은행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1승 4패로 부진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IBK기업은행이 4승 1패, 페퍼저축은행이 5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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