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4-0 뉴캐슬유나이티드
12월의 추위에도 불구하고 안필드로 향하기로 결정한 수천 명의 리버풀 팬들에게는 가장 기쁜 박싱데이였을 것이다.
리버풀은 이제 프리미어리그 정상에 올라 있지만 맨체스터 시티가 여전히 바로 턱 밑에서 추격하고 있다. 리버풀이 영국 축구의 정상 자리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는 라파 베니테즈 감독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어야 할 필요가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승리는 리버풀이 뉴캐슬을 상대하면서 언제나 벌어지곤 했던 일이었다. 머지사이드 경기장의 절반을 차지한 리버풀은 편안하게 리그 1위를 차지하면서 축제 분위기에 뒤덮였다.
경기하이라이트
리버풀이 이번 경기를 이겨야한다는 실질적인 압박감은 없었지만 경기장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한 점 한 점이 1위 타이틀을 거머쥐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뉴캐슬을 상대로 쥐르겐 클롭 감독의 베스트 11이 선발된 상황에서 리버풀 팬들이 프리미어리그 2018 하이라이트에 오를 장면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상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라파 감독의 뉴캐슬이 먼저 공격을 가했고, 첫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뉴캐슬은 호세루가 전반 8분에 뜬 공을 리버풀의 진영 깊숙이 있던 호세루에게 패스했다. 호세루는 강력한 헤딩슛을 날렸지만 공은 오른쪽 기둥에서 멀찍이 벗어났다.
제르단 샤키리가 단거리 슛을 날리면서 리버풀의 공격력은 깨어나려 하는 듯했다.
이 스위스 출신 스타의 슛이 막히면서 코너킥이 주어졌다. 샤키리는 페널티 존 안쪽으로 공을 재빨리 집어넣은 앤드류 로버트슨에게 패스했다. 뉴캐슬의 수비가 헤딩으로 공을 걷어낼 수 있었지만 공은 데얀 로브렌의 발로 향했다. 센터백이 골대 왼쪽 아래를 향해 선제골을 위한 슈팅을 날렸다.
이 때부터 모든 사람들은 리버풀이 경기를 지배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다. 맷 리치는 경기를 뒤집고 뉴캐슬의 동점골을 얻어내기 위해 측면에서부터 최선을 다해 경기를 펼쳤지만, 뉴캐슬은 리버풀이 했던 것처럼 수비진을 흔들어 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전은 리버풀이 편안하게 우위를 차지하면서 종료되었고, 뉴캐슬에 대한 프리미어리그 2018 배당률은 높아지고 있었다. 라파 감독은 쉬는 시간 동안 전열을 가다듬으려 했지만 후반전이 시작한 직후 수비진은 큰 실수를 저질렀다.
후반전이 시작되면서 리버풀의 공격진은 모하메드 살라가 드리블을 하며 페널티 지역으로 달려가는 것을 보았다. 폴 듀멧이 살라와 몸싸움을 벌였고 살라가 넘어졌다. 뉴캐슬 팬들은 살라의 움직임이 다이빙을 하는 것처럼 보였다고 할지 모르지만,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살라는 공을 킥 위치에 놓고 침착해 보였다. 신속하게 공으로 달려가 마르틴 두브라브카를 지나쳐 왼쪽 아래 모서리를 향해 두 번째 득점을 성공시켰다. 리버풀의 등번호 11번 선수는 경기 시작 몇 시간전에베니테즈 감독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였다.
뉴캐슬의 비참함은 이 2득점으로 끝나지 않았고, 리버풀이 두 개의 골을 더 넣고 나서야 경기가 끝났다. 샤키리는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낮은 크로스를 받아 후반 79분에 득점에 성공했고, 파비뉴는 후반 85분, 살라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받아 득점에 성공했다.
뉴캐슬에게는 굉장히 힘든 하루였지만 리버풀에게는 성공적인 박싱데이였다. 이대로만 진행된다면 프리미어리그는 지금 당장 트로피를 포장하고 봉한 뒤 안필드로 배달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주요지표
이제 리버풀은울버햄튼과의 엄청난 원정 승리의기세를 이어가며 프리미어리그 8연승을 거두고 있다. 승점 51점으로 리그 정상의 자리에 편안히 위치하고 있다. 레스터시티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한 뒤 현재 3위의 가장 큰 라이벌, 맨체스터시티와는 7승점 차이를 보이고 있다.
어떤 팀이 더 나았는지를 논하는 데에 있어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자신할 수 있다. 리버풀은 75%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16개의 슈팅과 8개의 유효슈팅을 기록했다. 또한 10개의 프리킥과 9개의 코너킥을 얻어냈다. 리버풀이 이 정도 점수 차이로 뉴캐슬을 이긴 것은 2013년으로 돌아간다. 브렌단 로저스가 감독으로 있던 리버풀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다니엘 스터리지와 조던 헨더슨이 각각 2득점에 성공하며 앨런 파듀 감독이 이끌던 뉴캐슬에 승리를 거두었다.
다음일정
돌아오는 리버풀의 2주는 가장 스트레스를 받는 일정이다. 2018년의 프리미어리그 마지막 경기는 아스날과 맞붙으며, 배당률은 분명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모든 시선은 에티하드에서 1월에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 전에 몰려 있다. 이 경기는 리그에서 두 팀의 운명을 결정할 6점짜리 경기가 될 것이다.
반면 뉴캐슬은 생존 싸움에서 어려운 경기들을 앞두고 있다. 뉴캐슬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다시 활기를 찾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하며, 이후 왓포드 전을 위해 비커리지 로드로 험난한 원정 경기를 떠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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