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 팰리스 대 첼시
오는 일요일, 셀허스트 파크는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이 챔피언스리그를 쫓는 스타들을 데리고 다시 부상하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런던 더비를 치르는 곳이다.
첼시 팬들은 박싱데이의 어려운 경기를 왓포드에게 내준 뒤이번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맞아 탬즈 강 남쪽으로 향한다. 그리고 로이 호지슨 감독이 최근 상승세를 지속하기 위해 노력함에 따라 뜨겁게 달아오른 경기를 접하게 될 것이다.
첼시는 지난 11월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팰리스를 3-1로 이긴 바 있기에 홈팀의 마음 속에는 복수를 하려는 생각이 있을 것이다.
쟁점
팰리스는 조금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다.
지난 6경기에서 10승점을 얻어내며 팰리스가 강등 위기에서 벗어났지만, 재능 있는 호지슨 감독의 팀이 시즌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 있다. 경기에 임할 때는 매우 공격적인 축구를 하지만, 항상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보여준 앤드로스 타운센트의 놀라운 골은 시즌 득점 경쟁에 참여하게 했고, 프리미어리그 2018 하이라이트 패키지에 포함될 것이 확실하다. 하지만 팰리스는 이 득점을 멋진 승리로 이어가지 못했고, 강등 위기의 카디프를 상대로 31개의 슈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 골도 넣을 수가 없었다. 팰리스가 공격적인 축구로 경기를 지배하면서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주 득점원인 루카 밀리보예비치는 5득점을 하고 있지만 이 중 4개는 페널티킥에서 나왔다. 반면 놀라운 기량을 보이는 윌프리드 자하와 타운센트는 각각 3득점을 하고 있다. 특히 이 두 선수는 이번 시즌 후반기에 더 많은 득점을 목표로 해야 한다. 호지슨 감독은 1월 이적 시장이 다가옴에 따라 팰리스는 이제 부유한 구단이며 더 이상 선수를 내보내는 구단이 아니라고 일찍이 말해 왔다. 자하와 타운센트는 2018/19 시즌의 행복한 마무리를 위해 구단에 잔류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첼시는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
첼시는 리그 중반인 현재 챔피언스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것은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프리미어리그 첫 시즌에서 성공에 대한 적절한 척도가 될 것이다. 프리미어리그 2018의 베팅 배당률은 이 마지막 유럽 리그에서 첼시가 우승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지만, 사리 감독은 첼시가 시즌 초반의 12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한 것의 일관성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
레스터 시티는 제이미 바디의 득점으로 스탠포드 브릿지에서 1-0 승리를 가져오면서 첼시에게 패배를 안긴 마지막 팀이었다. 그 후 얼마되지 않아 첼시는 맨체스터 시티에 첫 패배를 안겨주었다. 첼시는 에당 아자르의 기량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으며, 호지슨 감독은 이 벨기에 출신 선수가 왓포드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는 것을 보고 아자르의 위협적인 모습을 경계하라고 지시했다.
이적 시장이 열릴 때 아자르의 미래를 둘러싼 추측들이 있어 왔으며, 사리 감독은 아자르의 미래를 정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첼시는 조만간 아자르 없이 이기는 법을 배울 필요가 있을지도 모른다.
역사
1994년 이후 두 팀 간에는 18번의 프리미어리그 맞대결이 있었고, 첼시가 13번, 팰리스가 나머지 4번을 이기는 동안 단 한 번의 무승부만이 존재했다. 지난 시즌의 맞대결에서는 팰리스가 윌프리드 자하의 결승골로 2-1 승리를 거두었으며, 이 위대한 격돌은 양팀 팬들의 기억에 선명하게 남아 있다.
셀허스트 파크는 첼시에게 즐거운 사냥터나 다름없었다. 셀허스트 파크에서의 지난 9번의 맞대결에서 첼시가 14득점을 올리며 7번 승리하는 동안 크리스탈 팰리스는 두 번 이기고 4골만 넣었을 뿐이다.
왓포드를 상대로 한 아자르의 득점은 시즌 10골을 기록했으며, 이것은 팰리스의 밀리보예비치의 두 배나 많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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