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은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첫 경기에서 승리했지만 이들은 과거에 사로잡혀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다. 적어도 지금처럼 각성한 채로 훨씬 나은 경기력을 보이는 맨유를 상대할 때만큼은 말이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맨유 역사상 새로 부임한 감독으로써 최고의 출발을 보여주었으며, 이번 활약을 통해 시즌 종료 후 구단의 정식 감독으로 부임할 가능성을 공고히 하기 때문에 이 기록을 더 연장하려 할 것이다.
팀을 둘러싸고 새로운 희망과 기력의 변화가 있었으며, 브라이튼이 상위 구단을 상대로 만만치 않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지만 이들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다소 무리를 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른다.
쟁점
6번의 모든 경기에서 6번 승리하며 맨유는 비상하고 있다. 이들은 6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5위 아스날과 같은 승점을 획득했다.
특히 우나이 에메리 감독의 선수들은 첼시와의 힘든 맞대결을 앞두고 있기에 맨유는 이번 주말 브라이튼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아스날을 넘어설 수 있다.
아마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가장 큰 변화는 이들의 공격력일 것이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Park the bus’라고 불렀던 족쇄는 솔샤르 감독의 부임으로 인해 없어지게 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더 자유롭게 경기를 펼치고 있으며, 솔샤르 감독 부임 이후 리그 15득점(총 17득점)을 한 것을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이것은 한 경기당 3골의 비율이다.
반면 무리뉴 감독 시절에는 17경기에서 29득점만을 올리며 경기당 2골 미만의 성적을 거두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이 부진한 기간 동안 29실점을 했다는 사실이다.
솔샤르 감독은 선수들, 특히 마르쿠스 래쉬포드와 폴 포그바에게 최고의 기량을 도출해냈다.
무리뉴에게서 외면당했던 래쉬포드는 갑작스럽게 부활하기 시작했고, 이재 팀의 주요 공격수 중 하나가 되었다. 이 21세의 선수는 총 8득점을 올렸으며, 토트넘 핫스퍼를 상대로 이긴 경기에서 유일한 득점을 올린 것이 최근의 골이었다.
반면 포그바는 드디어 그 쓰임을 찾은 듯하다. 종종 그의 부진에 대한 비난, 즉 널리 알려진 바와같이 무리뉴 감독과의 의견 불일치가 도움이 되지 못했던 이 25세의 스타 미드필더는 그의 예전, 평소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월드컵 우승을 견인한 이 프랑스 선수는 솔샤르 감독이 부임한 이후 5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이튼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 안타깝게도 이들의 최근 성적을 보면 승리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브라이튼은 최대 21승점을 얻을 수 있었던 최근 7번의 경기에서 5승점만을 거두고 있으며, 단 한 번만 승리를 거두었다.
만약 크리스 휴튼 감독의 팀에 한 가지 가능성이 있다면 수비가 탄탄하다는 것이다. 이들은 올해 두 번의 경기에서 리버풀의 맹렬한 공격을 1실점으로 막아냈으며, 지난 달 말 아스날과의 경기를 1-1로 마무리했다.
역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해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둠으로써 최고의 프리미어리그 2019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4강과 다소 거리를 두고 있기에 아직 보여주어야 할 것들이 많다.
언급한 바와 같이 브라이튼과의 이번 경기는 맨유의 복수전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은 서섹스에서 브라이튼과 맞붙어 글렌 머레이, 셰인 더피, 파스칼 그로스의 득점으로 인해 3-2로 패배했다.
작년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브라이튼은 27세의 그로스가 후반 57분에 결승골을 넣으면서 1-0으로 승리했다.
하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브라이튼이 2017-18시즌에 승격된 이후 올드 트래포드에서 패한 적이 없다는 점을 눈여겨 보아야 한다. 이들은 프리미어리그와 FA컵에서 각각 한 번씩 맞대결을 펼쳤다. 맨유는 두 경기에서 브라이튼에 실점하지 않으며 승리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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