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시티가 실수에서 배울 점이 있음을 증명한 시즌이었다.
12개월 전 팀의 전설 빈센트 콤파니를 대체할 선수를 찾지 못한 것이 4경기만에 시즌을 마감하는 부상을 당한 에므리크 라포르트와 겹치면서 이들은 상대적으로 견고했던 레스터 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대패하면서 2020/21 시즌 3경기만에 공식적으로 2019/20 시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지켜내지 못하게 되었다.
사실 맨시티는 9월 말 루벤 디아스와 계약하면서 겨우 회고할 수 있었다.
11월 토트넘에 2-0으로 패한 것은 이들을 11위에 머무르게 했으며, 6위권 밖에서 새해를 맞이하였다.
하지만 1월 3일 세 번째 경기에서 첼시에 인상적인 승리를 거둔 것은 다른 팀들에게는 불길한 상황이었고, 그 순간부터 프리미어리그 2021 배당은 맨시티가 4년 동안 세 번째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다고 점치고 있었다.
사실 이들이 부활절 토요일에 레스터를 만났을 때 보인 변화는 우승에 더 가까이 다가가게 했고 상대팀보다 우월한 면이 많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디아스는 올해의 선수상을 받았지만 2021 우승에 필수불가결했던 다른 선수는 누가 있을까? SBOTOP이 명단을 꾸려 보았다.
루벤 디아스
벤피카에서 6100만 파운드에 디아스를 영입한 것은 맨시티의 취약한 수비를 손쉽게 보강하도록 했다.
이 포르투갈 국가대표 선수는 팀이 역사상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을 때 중요한 역할을 했다.
하지만 이 24세의 선수가 잉글랜드 축구의 데뷔 시즌을 장식하게 된 것은 그의 자신감과 능숙한 경기 운영 능력이었다. 맨시티에서 출전한 50경기 중 25번이 무실점 경기였으며, 존 스톤스의 부활과 더불어 디아스는 맨시티 수비의 중추를 이루었다.
일카이 귄도간
2020/21 시즌은 이 독일 출신 선수의 프로 경력 중 가장 생산성이 높은 시즌이었다. 사실 긴도간은 득점력이 매우 좋으며, 심지어 맨시티의 다득점 선두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지난 4년 동안 맨시티가 세 번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귄도간은 중앙 미드필더 역할을 하며 17골 4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프리미어리그 득점의 19%에 관여했다.
유럽에서 30세의 선수는 인상적인 91%의 챔피언스리그 패스 정확도를 기록했는데, 긴 패스는 80% 이상의 성공률을 보였다.
26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한 것은 보통 공격수 없이 경기를 치르는 팀에서 그가 얼마나 중요한지 나타내는 핵심 지표였다. 귄도간은 2월 중순 한때 유럽 5대 리그에서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했는데, 2021 프리미어리그 9경기에서 9골을 넣었다.
케빈 데 브라위너
이 벨기에의 마법사가 PFA 올해의 선수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의외였는데, 2020-21 시즌이 그가 팀에서 보낸 최고의 시즌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 중 한 명이며 세계 축구계에서 가장 창의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의 광범위한 패스 반경에 견줄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그는 또한 맨시티가 공격수의 이적으로 인해 심각하게 선수 부족을 겪는 기간에 9번 역할을 수행하기도 했는데, 이처럼 풍부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팀에서 그런 일이 일어났다는 것은 믿기 어려웠다.
필 포든
포든이 맨시티에서 보낸 아주 놀라운 시즌이었다.
지금까지는 다비드 실바를 비롯한 세계적 수준을 가진 선수들이 그에게 앞서 맨시티의 선발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그는 간간이 눈에 띌 뿐이었다.
하지만 실바가 떠나면서 21세의 포든은 세계 축구의 유망주라는 명성을 입증할 수 있는 기회를 맞았고 실망시키지 않았는데, 그는 맨시티의 주요 공격 루트 중 하나였으며 여러 프리미어리그 2021 하이라이트를 만들어냈다.
50경기 출장은 물론 그는 16골 10도움을 기록했는데, 이 지역의 영웅은 그에게 기회가 주어졌을 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인내심 있는 접근을 합리화하며 잘 성장했다.
스톡포트 출신의 이 선수가 공을 받고 드리블해 득점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맨시티가 정상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팀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주앙 칸셀로
몇몇 사람들은 놀랐을지도 모르지만, 그는 이번 시즌 뛰어난 모습을 보인 선수 중 하나였다.
사실 디아스와 데 브라위너, 그리고 올해의 선수로 뽑힌 젊은 포든이 아니었다면 칸셀로는 개인 상을 받는 경쟁에 참여했을지도 모른다.
이 포르투갈 출신의 풀백/윙백이 드디어 자리를 잡은 듯 보이는데, 계속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으로 출전해 풀백 역할을 재정립하는 것을 도왔는데, 중앙에서 공을 점유하며 공격수 팀 동료들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 ‘변칙 풀백’ 역할은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에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던 주장 필립 람을 기용하는 방식과 비슷했다.
그 역시 꽤 잘 먹혀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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