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대 첼시
이 두 팀은 런던의 가장 성공적인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이다.
두 팀 모두 가장 위대한 팀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아스날은 13번 리그 우승과 FA컵을 거머쥐었고 첼시는 3개의 모든 유럽 리그의 트로피를 가져온 유일한 영국 팀이다. 이러한 기록에는 이점도 있고 단점도 있다. 보통 말하는 것처럼, 이 두 팀은 친하게 지낼 수가 없다.
이 말만을 믿기보다는 스캇 머레이의 기사를 읽어보자.
이 모든 것이 의미하는 것은 이들이 이번 주말에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맞대결을 펼칠 때만큼 지루한 경기는 없을 것이라는 점이다.
쟁점
역설적이게도 이번 주에 가장 많이 언급된 양 팀의 선수들은 출전조차 하지 않을 것 같다.
페트르 체흐는 첼시와 아스날의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뒤 이번 여름 은퇴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표적인 프로 선수인 그는 9월 부상 이후 1부 리그에서 주전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으며 아스날의 벤치에 머물러 있다.
체흐가 있언 없건 아스날은 지난 주말 웨스트햄에 1-0으로 패배한 뒤 이번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6위로 내려앉을 것이라는 전망에 직면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최선을 다해 선발 라인업을 꾸려야 한다.
엑토르 베예린은 종아리 부상에서 회복한 뒤 지난 주말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마지막 21분 동안 출전했으며, 선발 라인업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건강 상의 문제는 없지만 최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었던 독일 출신 미드필더 메수트 외질 역시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달 사우샘프턴에 3-2로 패배하면서 23경기 무패 행진이 깨진 이후 아스날의 경기력은 크게 저하되었다. 실제로 이들은 15승점을 획득할 수 있는 경기에서 단 7점만을 얻었으며, 이는 활발하게 움직이는 외질의 이름을 라인업에 올리게 할지도 모른다.
첼시와 잠재적인 프리미어리그 2019의 빅 뉴스 중 하나는 곤살로 이과인이 경기에 나설 수 있도록 제때에 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는지 여부이다.
이 아르헨티나 선수를 남은 시즌 동안 임대하기로 유벤투스와의 협의가 되었다고 보도되었으며, 이는 알바로 모라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하는 데에 따른 것이다.
하지만 만약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이과인은 벤치에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과인이 영국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하고 체흐가 그의 임무(이번 경기는 그가 지난 14년 동안 출전했던 두 팀의 맞대결 중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다)를 끝내려 하기에, 이번 맞대결은 만남과 작별의 경기가 될 수 있다.
역사
이 두 팀이 시즌 둘째 주에 맞붙었을 때는 박진감이 넘쳤다.
마르코스 알론소의 후반전 결승골에 힘입어 첼시가 3-2로 승리를 거두었다.
앙 팀의 강점과 약점을 온전히 드러낸 경기였고, 오래된 라이벌 관계의 또 다른 면모를 보여주었다.
아스날은 그 때의 패배 이후 무패 행진을 이어오다가 최근에 이 기록이 끊어졌고, 이들은 첼시를 상대로 좋은 홈 경기 기록을 이어가려 할 것이다.
지난 7번의 맞대결에서 첼시는 8월에 유일한 승리를 거두었다.
지난 시즌 에미레이트에서 벨레린의 후반전 득점은 아스날이 첼시를 2-1로 이기고 승점을 획득할 수 있게 했으며, 3주 뒤 같은 장소에서 리그컵 결승전을 치렀다.
지난 시즌 스탬포드 브릿지에서의 무실점 무승부와 2017 FA컵 결승 및 커뮤니티 실드에서 아스날이 첼시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최근 몇 년 동안 어느 팀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는지를 쉽게 알게 한다.
아스날은 이들의 맞대결에서 76번 승리했으며, 첼시는 63번, 그리고 57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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