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vs 제주
수원 삼성 블루윙즈가 4월 1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와 2023 K리그1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시즌 상대 전적은 1승 1무 1패로 균형을 이뤘다. 수원 삼성은 원정에서 울산에 1점 차로 패하며 개막 6경기 연속 무승(2무 4패) 기록을 이어갔다. 다만 후반전 개선된 공격력을 보여주며 다음 경기를 기대하게 했다. 제주는 원정에서 강원을 잡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쟁점
‘또’ 졌지만… 후반전 보여준 압박, 집중력에 무승 탈출 기대감 ↑
수원 삼성은 지난 8일 울산 원정에서 울산 현대 축구단에 1-2로 패했다. 전반 31분, 33분 울산 루빅손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며 2점 차로 끌려가던 수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뮬리치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뮬리치는 후반 27분 왼발 슈팅이 골대를 때리는 등 좋은 움직임으로 수원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수원은 후반 34분 김경중의 만회골로 추격에 불을 지폈다. 이후 유제호, 이상민을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수원 삼성이 개막 후 6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한 건 2017년(5무 1패) 이후 6년 만이다. 문제는 공격력. 좀처럼 득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수원 삼성은 6경기에서 10실점하는 동안 5골을 넣는 데 그쳤다. 이병근 감독이 팬들에게 ‘결과’를 약속했던 4월도 1무 1패로 출발이 좋지 않다. 다만 뮬리치가 투입된 후반 이후 울산을 상대로 보여준 압박과 집중력은 고무적인 부분이었다. 이병근 감독은 “(선수들이) 후반전처럼 해준다는 희망이 더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 삼성은 제주전 이후 서울과 ‘슈퍼 매치’를 치른다. 슈퍼 매치는 이병근 감독의 자리가 걸려 있는 ‘단두대 매치’다. 제주전에서 승리를 위한 총력전을 펼쳐야 한다. 만약 패한다면 경질은 사실상 시간문제다.
‘지난 시즌 무승’ 강원전서 첫 승 수확… 자신감 회복한 제주
제주는 지난 9일 춘천 원정에서 강원FC를 1-0으로 제압하고 시즌 첫 승을 거뒀다. 전반 7분 김주공의 슈팅이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리드 기회를 놓친 제주는 전반 43분 유리 조나탄이 회심의 터닝슛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제주는 선제 실점 위기를 넘긴 후반 30분 서진수가 수비수 4명을 뚫고 페널티 박스 밖에서 때린 오른발 슛이 골문 구석에 꽂히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 골은 그대로 결승골이 됐다.
제주는 개막전 이후 5경기 만에 무실점을 기록하며 모처럼 좋은 경기력을 뽐냈다. 주전 골키퍼 김동준이 몸을 사리지 않는 선방으로 클린 시트에 이바지했다. 무엇보다 원정 거리가 상당한 강원전에서 첫 승을 뽑아냈다는 게 긍정적이다. 실제 제주는 지난 시즌 강원에 2무 3패로 약했다. 대체 자원들의 순도 높은 활약도 인상적이다. 벤치 멤버 서진수는 결승골을 터뜨렸고, 부상으로 이탈한 안현범 대신 투입된 김승섭도 안정적인 플레이를 펼쳤다.
연패만큼 부담스러운 게 ‘무승’이다. 다행히 강원전을 계기로 무승 부담을 털어냈다. 4월 13일 FA컵 3라운드를 치른 뒤 수원 삼성전에서 좋은 결과를 거둔다면 중상위권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수도 있다.
전적
역대 상대 전적은 48승 19무 27패로 수원 삼성의 우세다. 다만 최근 5경기 맞대결 성적은 1승 2무 2패로 수원 삼성이 다소 밀린다. 수원 삼성의 최근 홈 5경기 성적은 2승 1무 2패로 나쁘지 않다. 제주의 최근 원정 5경기 성적도 2승 1무 2패로 양호하다. 홈, 원정 통합 최근 5경기 성적은 수원 삼성이 2무 3패, 제주가 1승 1무 3패를 기록하고 있다.
베팅 팁
현재 배당은 1×2(승무패) 기준 수원 삼성 2.64, 무승부 3.10, 제주 2.51로 제주의 우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근소하게 앞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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