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2024는 혈기와 노련함 간의 경기로 시작한다

스페인 vs 크로아티아

유로 2024 B조 경기는 토요일 밤 올림피아스타디온 베를린에서 스페인과 크로아티아 간의 경기로 시작한다.

스페인과 크로아티아는 유명한 말인 “죽음의 조”에서 탈출할 가능성이 높은 팀들이기에, 이 경기는 이탈리아와 알바니아가 다른 계획을 가지지 않는 한 기본적으로 1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될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이 경기가 두 세대의 교차점을 대표한다는 것인데,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스페인은 젊고 굶주려 있는 반면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의 크로아티아는 마지막 대회를 주요 대회 우승을 차지함으로써 끝내려 하는 황혼기의 베테랑으로 가득하다.

이번 주말의 경기에서 어떤 팀이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생각하는가? 더 고민할 필요 없이, 이 경기에 대한 SBOTOP의 프리뷰를 읽어 보자.

쟁점

야말은 스페인에서 두각을 드러내려 한다

스페인 국가대표팀 주장인 알바로 모라타는 라미네 야말이 세계 최고의 유망주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그 이유는 명백하다.

야말은 작년 예선에서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소집을 받으면서 모두를 놀라게 했으며, 조지아 전에서 7-1로 승리할 때 스페인 국가대표팀에 출전한 최연소 득점 선수가 되면서 실망시키지 않았다.

이 16세 선수는 바르셀로나에서 두드러진 2023-24 시즌을 보냈는데, 모든 대회에서 50경기에 출전해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라미네 야말은 유로에서 역사를 쓸 것이 거의 확실한데, 이 대회에 출전해 최연소 선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는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데, 2021년 6월 폴란드가 스페인을 상대할 때 17세 246일의 나이였다.

그는 좋은 경기력으로 이번 경기에 임하는데, 그는 스페인에서 출전한 첫 7경기에서 5골에 관여(2골 3도움)했다.

라미네 야말은 스페인의 상대팀이 걱정해야 할 유일한 유망주는 아닌데, 니코 윌리엄스, 페르민 로페스, 페드리, 알렉스 바에나, 다니엘 비비안 역시 스페인 소속으로서의 첫 주요 대회에서 공헌할 준비가 되어 있다.

크로아티아 소속의 모드리치에게 마지막 무대

크로아티아는 이번 유로 2024에서 드디어 첫 주요 대회 우승을 가져가려 한다. — 크로아티아 선수들이 2024년 6월 9일 포르투갈과의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루카 모드리치가 득점한 뒤 기뻐하고 있다.

언급한 것처럼 크로아티아는 이번 유로에서 노련한 선수들에게 의지할 것이며, 다시 한 번 주장인 루카 모드리치가 이끌 것이다.

모드리치는 9월에 39세가 되지만, 모든 사람들에게 나이가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그의 역할은 줄어들었음에도 모든 대회에서 2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생산적인 한 해를 보냈다.

루카 모드리치는 동료 베테랑인 마테오 코바치치,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이반 페리시치, 안드레이 크라마리치, 부주장 도마고이 비다 등의 선수와 함께 나설 것인데, 이들은 모두 마지막 무대를 치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크로아티아의 수비진에는 대부분 젊은 선수들이 포진해 있는데, 요스코 그바르디올, 요십 스타니시치, 요십 수탈로, 마르티 에를릭, 마린 폰그라치치 모두 이번 대회에서 크로아티아 소속으로 맹활약할 예정이다.

전적

스페인은 작년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에서 크로아티아를 물리쳤는데, 스페인이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는 루이스 데 라 푸엔테가 성인팀 감독으로 거둔 첫 유럽 대회 우승이었다.

그에 앞서, 두 나라는 유로 2020 16강전에서 맞붙었는데, 스페인이 5-3의 엄청난 점수로 승리했다. 파블로 사라비아, 세자르 아즈필리쿠에타, 페란 토레스, 알바로 모라타, 미켈 오야르자발이 스페인의 득점을 기록했으며, 크로아티아는 페드리의 자책골과 미슬라브 오르시치, 마리오 파살리치의 골로 점수를 올렸다.

크로아티아를 이긴 뒤 스페인은 8강에서 스위스와 승부차기 끝에 살아남았고, 준결승에서는 우승한 이탈리아와 같은 상황까지 가서 패하고 말았다.

베팅 팁

유로 2024 배당은 일요일에 스페인의 승리를 유력하게 보고 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의 선수들이 승리하는 데에는 1.97, 즐라트코 다리치 감독의 팀은 3.90이다. 그리고 무승부는 3.26이다.

가장 최근 맞대결 경향을 보면 작년 UEFA 네이션스리그 결승전의 정규시간 0-0 무승부를 제외하면 이 경기에서 충분한 유로 2024 하이라이트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에 1.59의 오버 2.00, 1.93의 오버 2.25, 1.89의 총 2-3골의 베팅을 선택하는 것은 나쁜 생각이 아니다.

반면, 만약 크로아티아의 승리를 기원한다면, 1-0과 2-0의 점수를 고려할 만한데, 이들은 각각 10.00과 23.00의 괜찮은 배당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