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유로 2020은 최근 기억에서 유럽 우승팀이 누가 결정될지 모를 상황으로 보인다. 물론 SBOBET 배당에 따르면 대회의 우승후보들이 있지만 그 중 어떤 팀도 완전히 압도적으로 보이지는 않으며, 여전히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 있다.
그리고 5강 밖에는 전 우승팀인 포르투갈이 있는데, 이들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있는 이상 열외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그리 강하지 않은 선수단을 대회의 어디까지 데려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의문점이 남는다.
하지만 다소 간과된 것으로 보이는 팀은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완벽한 기록을 가진 두 나라 중 하나로 예선전을 마쳤다.
하지만 이들이 인상적인 경기를 함에도 불구하고 유로 2020의 배당은 이들이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을 11.00으로 보고 있으며, 다른 최고의 우승후보들에 비해 낮다.
스위스, 터키, 웨일스와 함께 비교적 쉬운 A조에 속해 있던 이탈리아를 과소평가하는 것은 실수인 듯하다. 이탈리아는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 지휘 하에 인상적인 발전을 보여왔으며, 대회에서 오래 생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하다.
만치니 감독은 수비를 재구축하고 있다
지금까지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에게는 매우 좋았다. 만치니 감독은 절망적이었던 지암피에로 멘투라 감독의 뒤를 이어 2018년에 부임한 뒤 20경기를 치르며 14승 4무 그리고 단 2패만으로 다시 이탈리아를 정상 궤도에 올려 놓았다.
“만치오”는 몇몇 젊은 선수들에게 팀에 들어올 수 있는 기회를 주며 노화되고 있는 팀을 새롭게 잘 꾸려왔다. 그는 또한 이탈리아를 이들의 근원적인 부분인 수비로 되돌려 놓았다.
예선전 전체적으로 이탈리아는 단 4골만을 내주었는데, 벨기에와 터키(3골)만이 이들보다 적게 실점했다. 물론 이탈리아가 속한 조의 핀란드, 그리스,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아르메니아, 리히텐슈타인이 강하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지안루이지 돈나룸마는 세계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젊은 골키퍼 중 하나로, 생애 첫 주요 대회에서 자신의 재능을 선보이기 위해 열심일 것이다.
그는 수비적인 지원에서 부족함은 없을 것인데, 경험이 풍부한 유벤투스의 레오나르도 보누치와 지오르지오 키엘리니가 센터백으로 출전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알레시오 로마뇰리와 프란세스코 아세르비가 있기에 적절한 지원이 있을 것이다.
어쩌면 유럽 최고의 미드필더진일 수 있다
이탈리아의 수비 부흥기는 또한 미드필더의 엄청잔 개선과 많은 관련이 있다. 만치니 감독이 조루지뉴, 마르코 베라티, 니콜로 바렐라의 3인방을 함께 투입하기로 한 결정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이 셋은 서로를 잘 보완한다. 조르지뉴는 날카로운 패스와 리듬을 부여하며 바렐라는 에너지와 공격적인 돌파를 하고 있으며 베라티는 모든 분야를 조금씩 거들고 있다.
이들은 이탈리아 팀의 가장 강력한 힘으로 부상했으며, 부상이나 경기력의 끔찍한 하락이 없는 한 이 셋은 모두 유로 2020에서 선발로 출전할 것이다. 스테파노 센시, 로렌초 페예그리니, 그리고 인상적인 십대인 산드로 토날리는 이들의 뒤를 이어 출전할 수 있다.
대회의 나머지 팀들을 보면 이탈리아보다 나은 미드필더진을 찾기는 어렵다. 프랑스는 분명 더 유능한 선수들이 많지만, 이들의 주력 미드필더인 폴 포그바와 은골로 캉테는 이번 시즌에 부상으로 인해 대회에서 최고의 활약을 하지 못할 수 있다. 스페인 역시 공격적인 선수들이 많지만 이들은 같은 응집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탈리아처럼 강력한 미드필더진을 가지고 대회의 어떤 팀이든 이들을 무너트리기에 굉장히 힘들 것이며, 이들이 대회에서 오래 살아남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의 공격이 결과를 만들 수 있을까?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 수 있는 가장 큰 이유는 이들의 공격 때문이다. 예선전 10경기에서 37골(40골 벨기에에 이어 2위)을 넣은 팀으로서는 다소 놀라운 일이겠지만 이는 사실이다.
이탈리아는 현재까지 한동안 믿을 수 있는 9번을 찾기 위해 애쓰고 있으며, 이는 유로 2020을 앞두고도 의문점이 붙어 있다. 예선전 최다 득점원은 안드레아 벨로티였는데 단 4골만을 기록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시즌 라치오에서 선풍적인 활약을 했던 치오 임모빌레를 지원하기 위해 나설 수 있다.
임모빌레는 현재 5대 유럽 리그에서 최다 득점자로 자리하고 있는데, 세리에A에서 26골을 넣었다. 하지만 그는 국가대표팀에서 그리 많은 활약을 하지는 못했다. 그는 39번의 출전에서 10골만을 넣었다.
만치니 감독은 예선전과 친선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을 투입해 봤으며, 심지어 공격수가 없는 시스템도 한때 시도했다. 하지만 만약 임모빌레가 그의 놀라운 활약을 이어간다면 그는 대회에 참가하는 가운데 1순위 공격수가 될 것이다.
로렌초 인시녜와 페데리코 치에사는 윙에서 임모빌레를 지원할 수 있는 최고의 경쟁자들이며, 베테랑인 파비오 콰글리아렐라 역시 엄청난 후보 선수로 선수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다.
하지만 유로 2020 하이라이트를 창출해야 한다는 압박이 임모빌레에게 가해지지만, 이탈리아는 주요 대회에서 우승하기 위해 최다 득점자가 필요한 것이 아님을 이미 보여주었다. 루카 토니와 마르코 마테라치는 2006년에 월드컵 우승을 할 당시 최다 득점자였다.
만약 수비가 그 당시에 했던 것처럼 잘 버틸 수 있고, 이들이 예선전과 같이 팀의 다른 포지션에서 계속해서 득점할 수 있다면 이탈리아는 틀림없이 유로 2020에서 무시할 수 없는 팀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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