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B 라이프치히 0-0 바이에른 뮌헨
지난 주말 함부르크에 승리를 거둔 뒤 이들의 가장 가까운 라이벌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베르더 브레멘에 발목을 잡혔으며,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경기를 통해 7회 연속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이 대다수였다.
SBOBET 분데스리가 배당도 이번 경기가 언제나 그랬듯 꽤 힘든 고비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그렇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리고 RB 라이프치히가 3위 자리를 굳히고 최근 몇 년간 독일에서 가장 짜릿한 우승 경쟁이 마지막 날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경기 하이라이트
아마도 2주 뒤에 있을 독일컵 결승전을 앞두고 무실점 무승부는 두 팀 모두 그리 많은 것을 제공하고 싶지 않다는 것을 의미했을 것이다.
어느 쪽이든 득점이 나오지 않았음에도 충분한 분데스리가 하이라이트가 있었다.
레드불 아레나는 흥미진진한 경기를 예상했고, 경기는 그렇게 이루어졌다.
바이에른 팬들은 최고 득점원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훈련에서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나설 수 있게 되면서 경기 전부터 희망에 부풀었다.
이미 마누엘 노이어, 하비 마르티네스, 제임스 로드리게스가 빠진 원정 팀에게는 확실히 도움이 될 것이었다.
하지만 라이프치히가 무패 행진을 15경기로 연장하면서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했음에도 이번 경기를 쉽게 풀어가지는 못했다.
경기 시작부터 홈 팀은 활기 넘치는 경기를 했고, 티모 베르너는 활발하게 움직였다.
하지만 바이에른은 초반 기회를 잡아 세르쥬 나브리가 피터 굴라시를 향해 슛을 날렸지만 정면으로 향했고, 홈 팀의 골키퍼가 레반도프스키에게 압박을 가한 뒤 이 폴란드 출신 선수의 슛은 빗나가고 말았다.
반대쪽 골대에서 유수프 포울센의 슛은 매츠 험멜스에게 가로막혔고, 이 골키퍼는 마르셀 자비처의 슛을 굴절시키며 걷어냈다.
나브리의 발리슛과 베르너의 슛은 양쪽 끝에서 놀랄 상황을 안겼으며, 그렇게 활발한 전반전은 무승부로 끝났다.
후반전 5분은 이 날 오후의 중요한 쟁점이 되었다.
이브라히마 코나테는 나브리의 크로스를 절반밖에 걷어내지 못했고, 레온 고레츠카가 영리한 발리슛을 골대로 꽂아넣었지만 VAR에 의해 레반도프스키가 약간 오프사이드인 것으로 판정되었다.
이는 바이에른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하도록 했는데, 굴라시는 토마스 뮐러의 크로스를 막았고 코너킥을 슛으로 연결시킨 나브리의 시도는 골대를 맞았다. 나중에 오프사이드 깃발이 올라간 것은 어쨌든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을 것임을 의미했다.
바이에른에서의 생활이 거의 끝나가는 아르연 로번과 윙어 프랭크 리베리는 니코 코바치 감독의 선수들이 우승을 결정짓는 승리를 향해 가고 있었기에 투입되었다.
이것은 거의 완료된 듯했지만, 굴라시와 코나테는 레반도프스키를 막아냈고, 그의 프리킥은 골키퍼가 거의 움직이지 않고 막아냈다.
이들이 한 달 전 도르트문트에 승리를 거둔 이후 바이에른은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여전히 그렇기는 하지만 이 결과는 도르트문트가 뒤셀도르프에 3-2로 승리를 거둔 것과 더불어 이제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오직 2승점만 앞서있게 됨을 의미했다.
도르트문트가 18골 차이로 이기지 않는 한 이들의 마지막 리그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는 것만으로도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는 충분할 것이다.
전적은 분명 바이에른에게 유리했지만 현재로서는 이 우승 경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주요 지표
이번 경기는 바이에른에서 라피나의 266번째 출전이었으며, 브라질 출신의 지오바니 에우베르와 동률을 이루었다.
바이에른 뮌헨과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에 첫 15분 동안 11개의 득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독일 1부 리그에 있는 다른 어떤 팀보다도 많은 수치이다.
라이프치히는 최근 15경기에서 무패(10승 5무)하고 있으며, 이는 구단 최고 기록이다.
굴라시는 이번 시즌에 어떤 골키퍼보다도 많은 무실점 경기(16경기)를 하고 있다. 바이에른의 골키퍼 스벤 울라이히는 이번 시즌 8번의 리그 경기에서 4번의 무실점을 기록했다.
리베리는 다음 주에 바이에른이 우승하게 된다면 사상 최다인 9번째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한 선수가 되는데, 이는 구단 전설인 바스티안 슈바인슈타이거, 필립 람, 올리버 칸, 메멧 숄보다 한 번 더 많은 수치이다.
시즌 마지막 날에 들어가는 분데스리가 정상의 팀은 전적에서 단 세 번만 패했다. 최근 1999-2000 시즌에서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운터하힝에게 원정패하고 바이에른이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3-1 승리를 거두고 이들의 우세한 골차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당 평균 3.14골을 넣고 있으며, 분데스리가는 유럽 1부 리그에서 프리미어리그(2.80), 세리에A(2.66), 라리가(2.57), 리그1(2.55)에 앞서는 2018-19 시즌 최다골을 기록하고 있다.
다음 일정은?
라이프치히는 다음 주말 베르더 브레멘을 상대로 리그를 마치며, 바이에른은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를 맞아 복수를 하려 할 것이며, 5월 25일에 DFB컵 결승전이 그 사이에 끼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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