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밖에 없는 쉬운 경기가 될까? 바이에른의 분데스리가 추격은 슈투트가르트를 맞아 계속된다

FC 바이에른 뮌헨 vs VfB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이 침착하게 승점을 쌓아가면서 독주 체제였던 리그 우승 다툼이 이제는 양강 체제가 되었다.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시즌 초반 환상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출발한 반면 바이에른 뮌헨은 도르트문트를 이겨야 한다는 것을 알고 시간을 들였다. 이들은 리그 선두에 3승점 뒤져 있으며, 아직 치르지 않은 경기가 많이 남아있어 우승을 위한 도전이 가능하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면에서 이들보다 약한 팀에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VfB 슈투트가르트는 선수들과 경기 모습이 그들이 희망했던 것에 맞지 않으면서 그저 그런 팀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요즘의 슈투트가르트는 이들이 처한 강등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면서 의외의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벤자민 파바드가 기적을 만들어낼지 누가 알겠는가?

쟁점

바이에른은 그들의 운명을 손에 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항상 경기에서 이길 수 있었지만, 이들이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기는 힘들다. 이들의 시즌 초 경기는 거친 부분이 있었지만 이것은 니코 코바치 감독의 전술이 효과적이지 않았다기보다는 이제 선수들이 그의 시스템에 익숙해지는 것으로 보인다.

사실 이들이 실제로 경기에서 패한 것은 11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팽팽한 데어 클라시커에서였다. 가장 최근 호펜하임 전에서 보인 모습은 바이에른이 어떻게 현재 순위에 있는지를 보여주는 완벽한 분데스리가 2019 하이라이트였다.

코바치 감독의 선수 기용을 보면 왜 이 팀이 성공가도를 달리는지 쉽게 알 수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골문 앞에서의 뛰어난 능력으로 수비수들을 유인하고 있다. 조슈아 키미치는 팀의 중심으로 확실히 자리잡았다. 세르쥬 나브리와 니클라스 쥘레, 레온 고레츠카는 이 오래된 구단에 젊은 피를 수혈하고 있다.

이 구단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면 왜 바이에른과 독일 골키퍼 마뉴엘 노이어가 도르트문트를 따라잡을 수 있는 팀의 기회를 확신 하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선수들이 매일같이 경기를 펼칠 때, 어떻게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부정할 수 있을까?

슈투트가르트의 생존을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경기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 순위 내 강등권에서 오직 3승점 앞서 있다. — VfB 슈투트가르트의 곤잘로 카스트로가 BVB의 토마스 델라니와 공을 다투고 있다.

슈투트가르트는 강등권에서의 투쟁에 휩쓸리고 싶지 않았지만,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은 자신의 팀과 연승을 만들어 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들은 여전히 노장들에게 득점을 의존하고 있으며, 골을 넣을 다른 방법을 찾지 못한다면 리그에서 오래 살아남기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다.

마리오 고메즈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75득점을 했던 때와는 거리가 멀다. 이 포워드는 시즌 내내 5득점만을 기록했으며, 이들이 1부 리그에서 머무르기 위해서는 윙의 보강이 절실히 필요하다.

하지만 슈투트가르트 공격진에서는 이 33세 선수를 지원해줄 만한 선수가 없다. 이 팀에서 2득점 이상을 올린 선수는 니콜라스 곤잘레스와 아나스타시오스 도니스가 유일하다. 게다가 이들의 조잡한 수비력은 더더욱 도움이 되지 못했다. 도르트문트가 이번 시즌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했는지 보면 알 수 있다.

이들이 벤자민 파바드라는 유능한 슈퍼스타를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행운이지만, 하지만 이 프랑스 선수도 슈투트가르트에서 오래 선수생활을 하지 않을지도 모른다. 그는 유럽 최고 구단들 중 일부의 관심을 끌었고, 슈투트가르트가 거부할 수 없는 거액의 이적 제안이 성사되는 것은 단지 시간 문제일 뿐이다.

파바드가 여름에 이적을 한다고 가정했을 때, 이들은 승리하고 시즌에서 생존해 냄으로써 이들의 풀백을 웃으며 보내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리 될 것 같지는 않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