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넬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나면서 라리가의 시대는 끝이 난다. 이 아르헨티나 출신의 슈퍼스타는 엄청난 경제적 문제로 그를 붙들어둘 수 없게 된 카탈루냐의 강팀을 떠나게 된다. 그래서 메시는 다음 시즌에 파리에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
캄프 누에서 20년을 보낸 메시는 프로에서 활약했던 유일한 팀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두 선수의 홈이었던 라리가는 이제 몇 년 만에 처음으로 이 두 슈퍼스타 없이 다음 시즌을 치르게 된다.
이 충격적인 소식을 접한 뒤 SBOTOP은 메시의 이적이 미칠 영향과 그가 스페인과 바르셀로나에 남긴 유산을 살펴볼 것이다.
바르셀로나, 라리가의 황금기에 있었던 스타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태어나기 전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구단 중 하나였다. 이들은 여러 번 라리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세계 최고의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했다.
하지만 2004년 17세의 어린 아르헨티나 선수를 바르샤로 영입한 것은 화려한 역사 속에서 팀의 가장 성공적인 기간을 촉발시켰다.
바르샤의 라리가 26회 우승 중 10회는 메시가 1군에서 17년을 보내는 기간 동안 나왔다. 그의 리그 10회 우승은 스페인 역사상 단일 선수가 가진 기록으로는 최다로, 전 동료인 안드레아스 이니에스타보다 1회 많은 것이다. 또한 그는 7번 코파 델 레이 우승을 차지했고, 더 중요한 것은 4회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동안 팀의 일원이었다는 것이다. 전체적으로 메시는 바르샤에서 무려 35개의 우승을 차지했는데, 이는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것이다.
물론 메시가 몇 년 동안 그 우승을 차지하는 데에 많은 우수한 동료들 덕을 보기도 했지만 그는 팀에서 활약하는 동안 수많은 스타 중 가장 화려했다.
메시는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이 아닌 두 명이 있음을 10년 가까이 자랑했던 라리가 전체에서도 가장 빛나는 스타였다.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축구뿐 아니라 전 스포츠계에서 가장 강력한 라이벌 관계를 구축했다.
메시의 바르샤와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간의 ‘엘 클라시코’는 이 두 선수 때문에 반드시 봐야 할 경기였는데, 이들은 리그 전체의 인지도를 새롭고 높은 위치로 끌어올리는 데에 도움을 주었다. 그렇기에 스페인 축구계는 이들에게 감사해야 한다.
그리고 물론, 바르셀로나의 팬들은 그가 캄프 누에서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팀의 우승을 도운 메시에게 영원히 감사해야 할 것이다. 이 인상적인 연승은 아마도 다시 볼 수 없을 것이다.
역대 최고의 선수
그가 바르셀로나에 안긴 성공에 더해 메시가 이룬 개인적인 성취는 다른 바르샤 선수는 물론 다른 팀의 다른 선수 그 누구와도 견줄 수 없을 것이다.
메시가 기록한 수치와 업적은 놀라울 따름이다. 바르셀로나에서 672골(압도적인 팀 기록)을 넣었으며, 그 중 474골은 라리가(이 역시 기록)에서 이루었으며, 10년 동안 40골 이상을 넣었다. 2011-12 시즌에는 73골이라는 터무니없는 기록을 세웠으며, 당시 라리가 50골을 기록했다. 그는 5연속을 비롯해 8회 피치치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8번의 유럽 골든 슈즈와 6회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메시의 놀라운 기록, 수상, 업적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다.
10년이 넘도록 메시는 축구 경기장에서 거의 보기 힘든 압도적인 수준을 보여주었다. 그는 동시대에서 가장 많은 득점과 높은 효율성을 보이는 공격수였을 뿐만 아니라 가장 예리한 패스와 최고의 드리블을 하는 선수 중 하나이기도 했다.
현 시점에서는 더 논쟁이 있을 수 없다. 리오넬 메시는 역대 최고였다. 역사상 다른 어떤 선수도 이 정도의 기간 동안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고 그만큼 뛰어나지 않았다는 것은 사실이다.
팀을 사랑했던 충성심 넘치는 선수
그리고 이제부터 그의 경력에 어떤 일이 일어나든 메시의 전설은 계속 바르셀로나와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20년 동안 바르샤 팬들은 캄프 누에서 한 주의 시작과 마지막에 역대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모습을 보는 영광을 누렸으며 이 과정에서 그가 가져온 많은 승리를 축하했다.
하지만 메시가 가져온 많은 영광만큼 바르샤는 최근 몇 년 동안 최고가 되지는 못했다. 그는 지난 여름 악명높은 내용증명 사건으로 팀을 떠날 뻔했다. 그의 팀은 또한 로마와 리버풀을 상대로 이목을 끄는 패배를 당했고, 바이에른 뮌헨에게는 8-2로 대패했다.
그리고 지난 시즌 메시는 라리가 2021 배당이 시즌 막바지에 우승을 예측했음에도 불구하고 바르샤의 라리가 우승을 이끌지 못했다. 이러한 실패는 메시의 최근 기량이 저하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지만, 이는 구단 이사진들로 인한 그의 좌절이 배후에 있었다.
하지만 그가 고별 기자회견에서 보여준 눈물의 작별인사에서 볼 수 있듯 메시는 여전히 바르셀로나를 사랑한다. 그는 항상 그랬다. 그는 반평생 동안 팀에서 충실하게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고 떠나고 싶지 않았지만, 바르샤 이사진의 끔찍한 구단 운영 실패는 이 상황을 막을 수 없게 만들었다. 메시가 더 이상 라리가 2021 하이라이트를 만들지 못하게 만든 이유였으며, 부끄러운 일이다.
이 고통스러운 이별의 아픔은 여전히 생생하지만 시간이 결국 상처를 치유할 것이며, 메시는 아마도 다시는 볼 수 없을 위대한 유산을 바르셀로나에 남긴 선수로 계속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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